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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광주모임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광주모임(5.18 기념재단,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 광주기독교협의회 NCC 인권위원회, 광주전남 학생행진, 광주인권지기 활짝, 광주지역연합사회과학학회 알다, 광주청년유니온, 광주YMCA, 광주 민중의 집, 민주노총법률원 광주사무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사회진보연대 광주전남지부, 오월어머니집, 전남대학교 용봉편집위원회,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참여자치21 이상 16개 단체/참여단체확대중)

푸틴 “우크라 평화협상, 막다른 길 봉착” 한겨레신문 2022-04-14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38731.html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 극동 아무르 지역의 치올코프스키에 새로 건설된 보스토크니 우주기지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협상이 막다른 길에 봉착했다며, 군사작전의 지속을 천명했다. EPA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 극동 아무르 지역의 치올코프스키에 새로 건설된 보스토크니 우주기지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협상이 막다른 길에 봉착했다며, 군사작전의 지속을 천명했다. EPA 연합뉴스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진행해 오던 협상이 “막다른 길”에 부딪혔다며 “러시아의 군사작전은 ‘애초 목표’를 달성될 때까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협상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이달 초 부차 학살이 불거지면서부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 유엔 연설에서 부차 학살 사건을 거론하며 “이런 상황에서 평화협상을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평화협상이 사실상 물 건너가게 된 배경에는 돈바스 등 동·남부 지역의 전황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리의 목표는 러시아와 분리될 수 없는 유대를 느끼는 돈바스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돈바스를 양보하지 않으니 이 목표를 군사적으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명분으로 돈바스 지역의 자칭 2개 ‘국가’의 안전보장 문제를 거론한 바 있다. 결국 러시아는 돈바스 등지에서 전황을 더욱 유리하게 구축한 뒤 우세한 입장에서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는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견줘, 우크라이나와 서구 국가들은 키이우에서 러시아군을 물리친 여세를 몰아 돈바스 지역 등의 결전에 대비하고 있다. 러시아는 2차대전의 전승기념일인 오는 5월9일을 기해 이번 전쟁에서 승전 선포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5월로 넘어가면, 우크라이나 평원에서 러시아의 탱크들의 기갑전을 방해하던 진흙탕 수렁 현상인 ‘라스푸티차’가 완화되기 시작한다. 결국 동부 전선의 전황이 결정된 뒤에야 종전을 위한 협상 움직임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러, 화학무기 투하” 주장에 미 “확인할 수 없다” 신중 한겨레신문 2022-04-14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38752.html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에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확인할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사실 여부를 신속하게 입증하기 어려운 데다, 화학무기로 판명 날 경우 공언해온 대로 “심각한 대가”에 걸맞은 대응을 내놔야 하는 고민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번에 화학무기가 쓰였는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한 채,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이후 러시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미국이 줄곧 인지해왔다는 점을 환기한 것이다. 미국에선 ‘아조우 대대’가 러시아와 확전을 노리고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제기했을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정보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러시아가 실제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판명 날 경우, 대응 카드 또한 고민 지점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러시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한다면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고, 같은 달 24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정상들은 “직접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러시아에 경고했다. 이 때문에 실제 화학무기로 입증되면 서방은 대응 수위를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3차 세계대전을 우려하면서 러시아와의 직접적 군사적 충돌은 피하고 있기 때문에, 군사 옵션은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러시아의 화학무기 사용 시 미국 등 서방이 쓸 수 있는 현실적인 카드는 대러 제재 강화와 우크라이나에 무기 추가 지원 등일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의 석유 수입 금지에 소극적인 독일 등 유럽 국가들에 대한 압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러의 민간인 학살은 제노사이드”… 푸틴 정조준 동아일보 2022-04-14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413/112869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