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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간: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광주모임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광주모임(5.18 기념재단,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 광주고려인마을, 광주기독교협의회 NCC 인권위원회, 광주전남 학생행진, 광주인권지기 활짝, 광주지역연합사회과학학회 알다, 광주청년유니온,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 YMCA, 광주 YWCA, 광주 민중의 집, 민주노총 법률원 광주사무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사회진보연대 광주전남지부, 오월어머니집, 전남대학교 용봉편집위원회,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참여자치21 이상 19개 단체/참여단체 확대중)
두 손이 묶인대도 계속될 외침 "우크라이나를 지켜라" 경향신문 2022-04-22
두 손이 묶인대도 계속될 외침 “우크라이나를 지켜라” 체코 프라하에서 20일(현지시간) 열린 반전 시위에 참가한 시민활동가들이 두 손을 포박한 상태에서 ‘우크라이나를 수호하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벽을 향해 돌아서 있다. 프라하 | AFP연합뉴스
폭격 피해 숨어서도 해맑은 아이들 그 팔에 이름·전화번호 적는 엄마 서울신문 2022-04-22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422016004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아이들은 전쟁 속에서도 해맑다. 우크라이나의 작가 올가 그레벤니크의 자녀들이 그랬다. 올해 네 살인 딸 베라는 폭격을 피하기 위해 모인 지하실에서 많은 친구를 사귀었고, 옆집 남자아이에게 조언을 받으며 체스를 뒀다. “우리 언제 지하에 내려가?”라고 묻는 베라의 질문은 해맑아서 더 아프다.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조금 더 정확히 아는 엄마는 현실적이다. 사망 후 식별을 위해 전쟁 첫날 작가 자신은 물론 아이들의 팔에 이름, 생년월일 그리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어 둔 이유다.“천 개의 계획과 꿈”이 무너졌음을 아는 엄마의 판단력은 현실적이어서 더 아프다. 전쟁 속에서 작가가 연필로 남긴 짧은 기록들은 전쟁의 얼굴을 제대로 보여 준다.
"곧 끝나겠지 했던 전쟁이 두 달째… 일단 살아있다는 데 집중" 경향신문 2022-04-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142163
2월24일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평범한 시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뒤집어놨다. 사랑하는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잘나가던 직업과 성실하게 모은 재산은 전쟁의 포화 속에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됐다. 500만 우크라이나 난민들은 낯선 타국에서 자신들의 삶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다. 경향신문은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폴란드에 있는 6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만났다.